아침 감각을 되찾는 기준 금요일 밤이면 긴장이 풀리면서 침대 위에서 휴대전화를 오래 보곤 했습니다. 영상 하나만 더 보자는 마음은 쉽게 멈추지 않았고, 눈은 피곤한데 손은 계속 움직였습니다.그렇게 늦은 밤을 보내면 다음 날 오전은 거의 사라졌습니다. 눈을 뜨는 순간 개운함보다 허탈함이 먼저 찾아왔고, 방 안의 어둠과 무거운 몸이 저를 더 작게 만들었습니다.처음에는 제 성격 탓이라고만 생각했습니다. 하지만 돌아보니 쉬는 시간을 회복이 아니라 방치로 쓰고 있었습니다.몸은 누워 있었지만 머리는 계속 자극을 받았고, 마음은 제대로 쉬지 못했습니다.그래서 큰 목표를 내려놓았습니다. 이른 기상, 긴 운동, 밀린 일 처리 같은 계획은 시작 전부터 부담이 컸습니다.제가 정한 기준은 단순했습니다. 눈을 뜨면 물 한 잔을..